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2심 무죄 판결에 안도하며 일제히 환영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최종심을 남겨두긴 했지만 일단 기사회생한 오 시장은 보수 진영 대권주자로서 존재감을 키우며, 향후 야권 '정계 개편' 과정에서도 중심에 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뒤집힌 오세훈 시장의 2심 판결에 일제히 환영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SNS를 통해 "사필귀정"이라며 특검은 '억지 기소'에 책임을 져야하고, 상고도 즉각 포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식 원내대표는 '거짓말쟁이' 명태균의 입을 빌려 국민을 선동해온 민주당은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정.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집권 여당이 법원을 겁박하고 유죄 판결을 압박하는 상황속에서도 철저히 법리와 증거에 따라서 정의와 양심을 지킨 재판부에 경의를 표합니다"
함께 법원을 찾은 국민의힘 초·재선, 중진 의원들뿐만 아니라,,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재판부가 판결을 바로잡아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히는 등 계파 불문 환영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사법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되며, 오 시장은 보수 진영 대권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입니다.
일각에서는 전화위복 격으로 '대권 레이스' 명단에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이름을 올리는 서사를 쌓은 것 아니냐는 평가마저 나옵니다.
유력 주자 반열에 올라선다면, 장기적 당내 역학 관계가 오 시장을 한 축으로 재편될 시나리오도 거론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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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지난 지선 이후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장동혁 대표 등 당권파와의 '일전'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법원 앞에서 오 시장에게 '공개 지지'를 보낸 10여명의 현역 의원 외에 '오세훈계'가 어느 정도 규모로까지 불어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오 시장은 '야권 연대'를 위해 손을 내밀었던 당 밖 한동훈 의원 등과의 관계 정립에도 나서야 합니다.
두 사람 모두 차기 주자로서 '외나무 다리' 결투 가능성이 높지만, '중도 확장성'을 둘러싼 경쟁 자체가 보수 진영 전체의 파이를 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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